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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SNS

저품질 블로그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 안도로메다와 차원이 다른 3페이지

by 와이파파 2014. 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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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품질 블로그 과연 탈출할 수 있을까? 안도로메다와 차원이 다른 3페이지

 

안녕하세요? 요즘 전 과연 블로그란 네티즌에게 무슨 존재가 될까?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습니다.

꽁꽁 숨기며 살았던 사생활을 인터넷을 통해서 오픈하게 되었고 서로 얼굴도 모르는 이웃들과 매일 소통하는 재미를

갖게 되었지만, 어느 순간 저품질이라는 이름이 붙어버린 블로그를 보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기도 합니다.

 

너무 열심히 했던 탓일까요? 건성건성 했어야 했는데 말이죠.

 

 

 

 

저는 이번이 두번째 저품질을 겪고 있습니다.

한번은 2013년 12월 19일 이후 그리고 2014년 2월 첫째주 목요일 네이버 점검 후 바로 다음날부터 비극(?)이 시작되었죠.

 

 

 

 

첫번째 저품질 현상일때, 정말 흔히 말하는 안드로메다를 경험했습니다.

이날도 점검 후 금요일 부터인데요. 한개의 포스팅을 하자마자 누락되는 경험과 일요일을 거쳐 모든 포스팅이 100페이지 뒤로 밀리는 현상입니다. 1위, 2위 상위에 걸쳐있던 포스팅들은 3일 후 모두 뒤로 빠져버리더군요.

이때는 포스팅을 제목으로 찾아보아도 검색이 되지 않았습니다.

말로만 듣던 저품질을 실제로 경험해보니 살아갈 원동력을 잃은 기분이었어요.

 

 

하지만 여기저기 저품질을 탈출했다는 글들을 살펴보니 문제되는 포스팅을 삭제 혹은 비공개 했더니 몇일 후 다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글들이 많았습니다. 이 후 저는 삭제를 하지 못하고 일단 비공개 후 하나하나 수정하게 됩니다.

그리고 저품질에 걸린 후 10흘만에 탈출에 성공을 하게 되면서 더 많은 방문자 수가 생기더라구요.

 

 

 

 

이때 저품질 증상의 특징을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1. 포스팅 누락은 네이버점검(목요일) 후 금요일부터 시작

2. 일요일 새벽이 지나면서 모든 포스팅이 뒤로 밀림

3. 제목으로 찾아봐도 내 포스팅을 찾을 수 없음(정확도에서 완전히 밀려버림)

4. 가끔 어떤 포스팅에서는 검색에서 두개씩 나타나는 기현상이 보이기도 함

↑↑↑

위와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 바로 안드로메다 형이랍니다.

 

 

 

 

 

이때는 정말 정확도가 하락하면서 가장 맨 끝 페이지에 포스팅이 자리하게 된답니다.

 

하지만 이번 두번째 저품질을 겪으면서는 오히려 첫번째 안드로메다 형태가 나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번 포스팅으로 모든걸 말하긴 너무 길겠지만...

위와 같은 현상을 겪을때는 포스팅의 삭제나 비공개처리가 가장 빠른 해결책이며 탈출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떨어지는 방문자수를 보면서 "내가 뭘 잘못했었지?"라는 질문을 던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참 재미있게도 그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니 비슷한 시기에 많은 잘못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1. 포스팅 내에 상위검색을 위한 시도 - 키워드 중복

2. 똑같은 단어가 들어간 포스팅 제목이 하루 이틀 간격으로 써짐 예)21개월 아기... 다음날도 21개월 아기..

3. 링크가 들어간 상품리뷰 등등.

↑↑↑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깨달은건 상품리뷰 포스팅의 링크의 문제는 아니였다는 거랍니다.

이때 전 거진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링크달린 체험단의 상품리뷰를 해왔거든요.

제 발목을 잡은 것은 의도적인 "키워드 반복"이었습니다.

 

전 이때 과한 욕심을 부렸던 거죠. 1위 2위에 상위검색이 되긴 했지만 장시간 자리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으로

사진 하단부마다 포스팅 제목과 똑같은 문장을 넣었습니다. 결국 그런 포스팅 몇개로 인해서 안드로메다 블로그를

경험했고 모두 수정 후 다시 제자리를 찾게 되었던 겁니다.

 

그리고 네이버 검색로봇의 변화로 인해서 제목을 연결시키지 않는 포스팅들은 자기 자리를 찾지 못하더군요.

예) 아기장난감 :: 레고 추천

↑↑↑

 

위와 같이 키워드 사이에 기호를 주는 것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전 몇백개의 포스팅들 제목을 모두 다 수정했어요.

 

 

 

 

수정 후 오히려 상위검색이 되는 경우가 많았고 수정으로 인한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일명 3페이지 블로그 증상

 

그 이후 예전보다 더 많은 방문자수가 올랐지만 또다시 저품질 증상을 갖게 되었는데요. 이번의 경우에는 첫번째와는

다른 양상을 띄고 있어서 탈출이 그다지 쉬워보이지는 않네요. 게다가 더 복잡한 경우의 수가 얽혀있어서

시간이 많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은 내가 다시 무엇을 잘못했는가?를 생각해보며 하나씩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노력 중입니다.

 

이 시기에 내가 했던 행동들은?

 

1. 이슈 키워드는 아니지만 영향력 키워드가 상위에 오르면서 방문자수가 2배로 오른현상.

2. 비슷한 시기에 인터넷 회사를 바꾸면서 IP가 바뀜

3. 정보성 포스팅 중 19금 단어가 포함되어 비공개 처리됨.

4. 의도적이진 않았으나 제목에 중복 단어 발생(예:예쁜머리, 올림머리스타일)

 

포스팅내 키워드 중복으로 인해서 먼저 안드로메다를 경험해봤기 때문에 그림 밑에 제목을 삽입한다던가 하는 행동은

하지 않았답니다. 오히려 본문내에 키워드는 5개 이하로 제한해서 삭제했어요.

 

그런데 알게 모르게 포스팅 제목의 단어가 중복되어 혹시 그게 문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되어

수정해봤지만 아직까지 효과는 없어요. 이제 남은 한가지는 이슈 혹은 관심 키워드 노출로 인한 과부하로 생각할 수 있는데요. 예전 포스팅들은 모두 10페이지 뒤로 밀리고 있고 새로 작성하는 글들 모두 3페이지 첫번째나 그 페이지에

꽂히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기간이 더 길어질거란 의심이 듭니다.

 

 

 

많은 파워블로거들이 저품질 증상을 몇번이나 걸렸고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극복하고 있기 때문에 저도

매일 꾸준하게 한개~두개 양질의 포스팅을 통해서 나아지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어떤 분은 15일 만에도 혹은 45일이 경과하면 3페이지 블로그를 탈출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이유인 즉슨 3페이지 블로그는 저의 첫번째 증상과 달리 완전 저품질 현상, 즉 처음 아이디를 만들고 블로그를

개설할때 고품질이 아니여서 검색상단에 노출되지 않는 상태나 마찬가지라서 꾸준한 포스팅만이 답이라는 거죠.

 

저도 그 말에 일정부분 동감을 합니다.  처음으로 돌아갈 수는 없겠지만 성의있는 포스팅만이 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슬퍼2

다만, 그 기간동안의 많은 스트레스를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가 관건인것 같아요.

언제 끝날지 모르는 터널속을 걷고 있는 기분이랄까요?

 

그리고 이런 의문도 듭니다. 과연 네이버라는 회사는 이런 비합리적인 시스템, 즉 선의의 피해자를 양상하는 시스템을

바꿀 의향은 없는건지.. 차라리 어떤 포스팅이 문제라고 알려준다면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진 않을텐데요. 그리고 문제되는 포스팅만을 뒤로 보내는 제대로 된 시스템을 구축할 순 없는지 너무 궁금합니다.

 

블로그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글이 상위로 올라가면서 느끼는 희열감으로 더욱 분발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이 순간에도 바이럴마케팅 회사들은 웃고 있지요. 네이버에 의해서 잡히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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