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윤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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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윤이상

윤이상 묘를 참배한 김정숙, 이로인해 새삼 윤이상 이름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윤이상은 독일에서 활동했던 대한민국 음악가입니다.

윤이상 독일 이름은 Isang Yun, 윤이상 하면 동백립 사건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통영여자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로 재직 후 작곡 및 음악가로써 활동을 하던 윤이상은 이수자와 결혼, 첫 딸을 낳았고 1953년 휴전이 된 후 가족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와서, 서울대와 덕성여대 등에서 교수로 활동하다 한국에서의 음악적 배움의 한계를 깨닫고 유럽으로 떠납니다.

윤이상과 부인가 자녀들은 1964년 독일의 서 베를린에 머물면서, 작곡 활동을 계속하게 되는데, 위에서 언급했던 동백립 사건에 연류되면서 옥고를 치르게 되죠.

<윤이상 젊은시절>

#윤이상 독백림 사건

당시는 박정희 정권의 유신 독재체재, 윤이상은 이런 상황에서 친구 최상학을 만나기 위해 북한을 방문하게 되는데, 윤이상 북한 방북의 목적은 북한의 사신도를 통해, 음악적 영감에 도움을 받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박정희 정부는 윤이상의 북한 방북을 조사했고, 결국 윤이상은 부인 이수자와 함께 체포되어 송환됩니다. 이때, 윤이상과 가족 뿐 아니라 윤이상과 함께 방북했던 다른 유학생들 모두 박정희에 의해 간첩이라는 오명을 쓰며 사형 선고를 받게 됩니다.

윤이상 부인은 집행유예로 풀려나지만 윤이상은 자살을 시도했고 정부에 의해 그의 음악 활동만은 허락을 받게 됩니다. 윤이상이 옥살이를 하며 작곡했던 곡은 "나비의 꿈", 

윤이상은 이 곡을 독일측에 전달하게 되었고, 독일에서 "나비의 미망인"으로 제 제목되어 연주되었는데 음악 평론가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고 이후 유럽의 음악인들이 박정희 정부에 윤이상 탄원서를 제출하면서 결국 대통령 특사로 1969는 석방되게 됩니다.

그러나 박정희 정권은 윤이상에 대해 그가 사망할때까지 한국에 들어올수 없도록 국적을 서독으로 바꾸고 추방, 윤이상이 남긴 수많은 곡들에 대해서도 연주를 금지시키게 됩니다.

윤이상은 1995년 11월 3일 독일에서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데, 윤이상 사망 원인은 폐렴.

2006년 윤이상이 사망한지 11년 후 윤이상 독백림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 발전위원회는 부정선거를 막고자 북한을 방문한 윤이상을 간첩이라는 오명을 씌웠다는 결과를 발표합니다.

김정숙 여사는 독일에서 죽음을 맞이한 윤이상 묘소를 찾아 참배를 하면서, 동백나무를 심어었다는 일화가 소개되었는데요. 한국의 경남 통영이 윤이상 고향입니다.

김정숙 여사는 독일 입국에 앞서, 윤이상 고향을 먼저 방문 그곳의 동백나무를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숙 여사는 윤이상 묘에 동백나무를 심으면서, 독일 통관이 상당히 어려웠음을 시사했습니다.

일반적으로 흙, 식물 등의 통관은 세계 어디나 함께 가져가기 힘든 것이 사실입니다.

김정숙 여사는 경희대 음악과를 졸업한 것으로 유명한데요. 윤이상 김정숙 두 사람 보두 음악가인 셈입니다. 윤이상은 강제 추방 당하면서, 죽기전까지 고향땅을 밟아보지 못했고 김정숙 여사는 윤이상의 이런 얘기를 듣고는 많이 울었다고 합니다.

윤이상의 그 마음을 위로하고자 고향 통영의 동백나무를 가져왔다는 김정숙 여사의 기사가 참 갓슴을 뭉클하게 하네요.

김정숙 여사는 동백나무를 윤이상 묘비 앞에 심으면서, 고향을 그리워하는 그 마음이 풀리길 바란다고도 하였습니다.

<윤이상 프로필>

<윤이상 학력>

<윤이상 작곡들>

또한 김정숙 여사는 학창시절, 자신이 음악을 공부할 때에 윤이상이 남긴 수많은 곡들을 보면서 영감을 얻기도 했으며, 참배 이유에 대해서는 윤이상이 민주화와 독립을 소망했던 분이라며, 그 뜻을 전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