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신동키즈카페 해피방방에서 주말을!

행신동키즈카페 해피방방에서 주말을!

오늘 일요일, 교회에서 유아 예배를 들이고 점심식사 후 뭘할까? 고민 하던 중 옛 추억이 새록새록한 행신동키즈카페로 고고!!! 3~4세 이곳 화정동으로 이사하기 전에 틈만 나면 찾아던 곳이었는데,

5세가 되니, 유치원에 야외활동에 문화센터 나들이까지 외부 활동이 많아지다보니 키즈카페는 자연스럽게 멀어졌지요. 사실 화정동에도 똑같은 시스템의 "헬로방방"이 있지만 한가진 듯 하고, 넓은 공간에 지나치게 북적거리지 않는 탓에 맘 편하게 행신동까지 나들이를 합니다.

예전과 똑같은 모습 그대로..

네이버 검색을 해보니, 행신동에 제법 키즈카페들이 많이 생겼더군요. 많이 분산되는 느낌이랄까요? 주말엔 보통 어디로 나들이를 가시는지 궁금, 요즘 놀이터에도 애들이 별로 없어요. 미세먼지 탓인건지..

햇살이 들어가자 마자 젤 먼저 양말부터 벗어던지고, 바로 트램폴린 방으로 들어가더니 거의 1시간을 뛰더라구요. 늦겨울 되니 날은 춥고 놀지도 못하고 몸이 근질근질 했던 건지.. 많이 안쓰러워요.

그런데, 행신동키즈카페에서 뜻밖에도 같은 유치원 6세, 우리집보다 1블럭 멀리 살지만 같은 놀이터에서 종종 봤던 꼬마를 발견, 뭐 얼굴이 낯이 익으면 아이들은 금방 친구가 되지요.~

5세 햇살이 동반 어른 1명, 2시간에 딱 만원나오네요.

트램폴린에서 한시간을 뛴 후~ 인형놀이하러 고고... 옷입히기 이렇게 재밌나봐요.

사진 찍어달라며..

피톤치드방으로 고고, 가서 보니 아이들이 갖고 놀던 공룡 모형들이 있어서, 역할놀이 좋아하는 햇살이 더 좋아했답니다. 열심히 영어로 역할놀이 해주시고..

역시, 오랜만에 행신동키즈카페에 들러보니, 예전 생각도 나면서 정말 공간 넓은 건 큰 장점이란 생각이 드네요.~ 아빠가 오늘 쉬는 날이었음면 킨텍스 정글탐험전에 가도 좋았을텐데, 운전 못하는 엄마라, 오늘 많이 걷고 게다가 버스까지 타고오느라 고생했네에 우리딸..!

와이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