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데모 뜻을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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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데모 뜻을 아세요?

우리는 지금 어느 시대에 살고 있나요? 최순실이 민주주의를 외치는 현 사태! 조윤선에 의해서 관제데모 뜻을 알아봐야하는 군요. 작년 2016년 11월 쯤, 나이지긋해 보이시는 분들이 돈을 받아 챙기는 모습이 모 언론에 의해 알려집니다.

일명 맞불집회라고 불리는, 보수단체 들의 어버이연합? 인 듯한 분들이 시위를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돈을 건네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결국! 자발적인 시위가 아닌, 돈을 받기 위해 참여하는 시위!

관제데모의 뜻을 알기 전에 시대를 거슬러 보면, 감이 잡이실 겁니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의 유신시대에만 이렇게 결집이 되었다는 관제데모, 위의 열거된 과거의 정권들에서는 흔희 찾아볼 수 있었던 정부나 각종 지방자치 단체 들이 개입해서 하는 데모를 일컸는 말이 바로 관제데모입니다.

40대 전후에서는 한번쯤 경험해보기 했을, 학생들이 대통령의 해외 순방 환영 등을 위해 태극기를 흔들었던 그런 것들이 관제데모의 일종입니다. 즉 자발적인 결집이 아닌, 정부의 목적을 관철시키기 위한 시위대의 모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을 받고 있는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의 관제데모 지시 혐의가 붉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청화대에 의해서 기획이 되고, 전경련을 통해서 성금 등의 모금이 이뤄졌으며 이 성금의 출처도 역시 삼성이라는 군요!

우리가 알고 있는 보수단체들, 어버이연합부터 박사모, 엄마부대 등등의 약 80~90여개의 이런한 단체들을 관제데모에 이용했다는 겁니다. 이런 사실들을 접할 때마다, 속터치고 화가 납니다.

조윤선 그녀는 얼마나 많은 나쁜일들을 저지른 겁니까?

1. 2014년 6월 즈음, 당시는 조윤선의 직책은 정무수석이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이후 약 2개월이 흐른 시간, 엄청난 국민적인 비판과 저항이 있었죠. 이때, 보수단체를 동원시켰고 정부를 조금만 비판해도 고소, 고발을 남발했으며 언론사에는 정부정책을 광고하는 기고문까지 등장을 시켰습니다.

2. 서울역 관제데모 사건입니다.

작년 4월 세월호를 다큐로 한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저지하기 위해서, 어버이연합을 동원시켰으며 자식을 잃은 슬픔에 잠겼던 세월호 가족들을 비난하게 만듭니다.

3. 말 많았던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원금을 삭감시키는 사건.. 이 사건 역시 다이빙벨 상영을 한다는 이유였습니다.

4. 징역 9년을 선고받고 복역중인 이석기 사건, 서초구 대법원 정문 앞에서 있었던 시위로 내란음모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았지만 국보법 위반으로는 유죄가 인정되 징역 9년 형을 선고 받았는데, 이때에는 관제데모로 "고엽제전우회"의 천여명을 동원시켰으며, 확성기까지 준비시켰답니다.

#정무수석실 밑에는 "국민소통비서관실"이 있는데요.  바로 국민을 위한 소통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관제데모를 하며 여론을 정부에게 유리한 쪽으로 만들었던.. 조윤선.. 그리고 박근혜 정부..

조윤선의 민낯에 관심 가질것이 아니라, 우리가 진정 어느시대에 살고 있는가?라는 것을 되집어 봐야할 때인 것 같습니다.

한편, 위에서 언급했던 돈을 받고 집회에 참석한다는 것에 대해 JTBC가 정확한 액수까지 밝혔는데요.  친박집회(태극기 집회)는 이렇게 정말 돈을 받고 참가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목욕하고 나오면 5만원"

"유모차를 끌고 나오면 15만원"

진짜 박사모는 집회에 거의 참석도 안하고, 노숙자들에게 위의 제시된 금액들을 주면서 관제데모를 시키고 있었다니, 기가 참니다. 경제가 어렵고 한푼 두푼이 아쉬은 이런 노숙자들에게 저런 큰 돈들을 제시하면 알바로 생각하고 다가가지 않을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요??

대통령 대포폰에, 노숙자의 돈을 받고 시위 참여까지.. 참 어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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