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식사동 간장게장 꽃게찜 맛있는 곳 예원본가에서 저녁식사를
일산 식사동 동국대병원 맛집
꽃게찜 간장게장 맛있는 집
예원본가에서 저녁식사를.
황금같은 주말 토요일, 울 딸래미와 좋은 곳에 가기로 약속을 잡았었지만 수원에서 서울까지 먼길 올라온 옛 친구가 황송하게도 우리집 근처~ 화정역까지 급하게 들르는 바람에 외출을 앞당기게 되었답니다.
1시간 반 동안의 아쉬운 만남을 뒤로 하고 사랑하는 딸아이를 만나러 갔다가 근처 공원에서 조금 놀아주고 5시가 넘어선 시간 오랜만에 신랑과 외식을 해보기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다음 로드뷰가 보이는 곳 바로 예원본가입니다. 이곳을 이용한지는 벌써 5~6년 정도 된듯해요.
간장게장, 꽃게찜 싫어하는 사람 있을까요??? 당시에 어떻게 이곳을 찾게 되었는지는 정확히 생각나진 않지만 아마도 인터넷을 통해서 첫 방문을 하게 되지 않았나 추측해봅니다.
오랜만에 찾은 예원본가
메뉴판을 손에 들고 보니 임신전에 와봤던 터라 가격이 그새 오른건지 모르겠지만 간장게장의 경우 1인당 24,000원이더라구요. 하지만 아이에게도 게의 참맛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서 주인 아주머니께 여쭤보고 오늘은
간장게장을 포기한 후 꽃게찜 2인 분만 시켜보기로 했습니다. 꽃게찜은 밥이 나오지 않고 2인분에 48,000원.
그리 비싼편은 아닌것 같습니다. 얼마전 마트에 갔을때 작은 꽃게 몇마리 들어있어 포장 해둔 것이 15,000원이 넘어갔어요. 너무 비싸다~라고 작은 목소리로 말을 하고 발길을 돌려야만 했습니다. 아이에게 먹이고 싶었는데.
주문을 하고 나니, 울 딸 아이도 먹을 수 있는 달콤한 호박죽과 짭쪼름한 동치미 국물, 그리고 김치전과 샐러드가 에피타이져로 먼저 입맛을 돋우어 주었어요.~
이윽고 차려진 본상차림입니다. 꽃게찜에는 밥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돌솥밥을 2인분 시켰는데요. 예전과 다르지 않게 정갈하고 시골스런 반찬들과 구수한 된장찌개가 가운데를 차지 하고 있어요.
요즘 집밥이 질려서 외부 식당에서 포장해서 사다먹는 경우가 종종있지만 아이 때문에 식당을 찾기는 쉽지가 않아요. 이유는 한참 돌아다닐때라 움직임이 많거든요..~
마늘짱아찌에 오이무침, 감자볶음 그리고 시금치와 무나물까지 제가 좋아하는 반찬들로 한상 차려졌습니다.
된장찌개와 김치 맛있게 하는 집이 정말 음식맛이 좋다라고 하잖아요~ 이곳 예원본가가 그런집이에요. ㅎㅎ
돌솥밥입니다. 밤도 들어 있고 검은 콩도 들어 있어요. 요즘 전기밥솥에 밥을 해도 이만큼 맛있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밥을 옆에 주신 그릇에 덜어놓고 돌솥그릇에는 물을 담아 누릉지를 만들어 먹습니다.~ 정말 구수하고 맛있어요.
꽃게찜을 가까이 근접 촬영해 봤습니다. 둘다 튼실한 암케였구요 게 딱지에도 알이 덕지덕지 붙어서 떼어 먹는 재미가 완전 솔솔했습니다.~ 아 또 먹고 싶어요~
좀 지져분해 보이긴 해도 거의 싹싹 다 비운 모습을 남겨야 이집 제대로구나 느끼실듯 해서~ 찍어 봤습니다.
밥도 맛있고 무엇보다 칸칸히 방마다 나뉘어져 있어서 조용히 방해받지 않으면서 지인들과 식사하기 참 좋은 곳이에요.
다 먹고 나서 벽에 붙어 있는 액자를 보니, 생방송 투데이라는 곳에서 이미 오래전에 촬영을 했던 곳이더라구요.
2009년도면 제가 아마 이때쯤부터 이곳을 종종 이용하지 않았나 싶은데요. 항상 그 자리에서 묵묵히 손님을 맞야 주시는 곳이네요..~ 물론 이집의 별미는 뭐니뭐니해도 간장게장이긴 한데, 꽃게찜도 이리 맛있군요. 매일매일 먹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이곳은 큰 도로변에 위치해 있지 않기 때문에 정말 아는 사람들이 매니아로 형성된 곳이랍니다. 일산의 식사동 동국대병원쪽으로 가시다가 아파트 들어서기 전쯤에 우회전해서 들어가시면 됩니다. 네이게이션에서도 이곳 이름 콕 찍어서 들어가 보시구요..~ 정말 추천드릴만한 곳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