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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가득한 일상/-서포터즈-파주영어마을

파주영어마을 할로윈 축제의 끝, 아쉬워

by 와이파파 2016.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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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진정한 파주영어마을 할로윈데이 축제일 듯 한데, 지난주와 어제 두번의 행사를 다녀온 터라오늘은 걍 집에서 릭렉스 하며 게으름을 피우고 있어요. 어제 정말 사람 많았답니다.

햇살이도 저도 컨디션이 제로 상태에 축제 당일 날이 너무나 추워서, 따듯한 곳만 찾아다녔다는요.




추운 할로윈데이 축제를 즐기러 모인 많은 사람들... 그리고 다양한 체험과 볼거릭 있어서 아쉽지 않았던...


파주영어마을 할로윈축제(2016년) 후기 




오늘 컨셉은 똑같은 백설공주 드레스에 면사포를 써서~ 결혼을 앞둔 백설공주 정도가 되겠네요.

햇살이의 표정이 꼭 화난 사람 같네요. 날도 춥고 컨디션도 별로라 잘 웃지도 않는 것 같고, 입도 잘 안 열고 말이죠.





길거리 체험들은 모두 지난주에 했던 터라, 사람도 무지 많아서 줄서기는 싫고.. 게임존으로 들어가 게임을 즐기는데, 역시나 아이들이 꽉차서 차례 기다리는 것도 넘 지루하고.. 2시 반 경쯤 영어뮤지컬 앞두고 에듀테이너 분들 몇분이 모여 있다길래, 나와버렸어요.






추위에 몸을 꽁꽁 싸매고, 리디아와 브로니가 햇살이를 반갑게 맞야주시며 셀카를 찍어주셨네요..~

늘 언제나 웃는 얼굴들... 확실히 영어선생님과, 뮤지컬 배우들은 다른 듯 해요. 표정이 살아 있어요.

햇살이는 언니들 무척이나 좋아해서 안기고 안고... 어찌나 몸으로 스킨쉽을 많이 해주시던지...






사랑에 빠진 프랑켄슈타인 라이언과도 사진 찰칵. 언니들과 있다가 오빠들과 함께 하니 무척 쑥쓰러워하는 분위기 우리 공주님..





한국을 떠난다는 사실이 너무나 슬픈, 블레이크, 제 페이스북 친구에 그의 2년만의 한국생활을 마치고 떠난다는 멘트에 댓글을 달았었어요. "우리는 니가 무척 그리울거야"라고... 그 댓글에 좋아요를 했어요. 이후, 블레이크 햇살이와 저를 보면서 더 많이 웃어주고 챙겨주는게 느껴지네요.





사진을 찍어도, 추운 기운이...외국인 분이 노래를 부르고 있었답니다. 영어마을에 언제나 이렇게 사람이 가득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보는 시간이에요.






지난주에 봤던 할로윈 쇼에 폭 빠져서, 이번주도 내내 기다렸어요. OX 퀴즈도 마다하고 20분 남겨두고 야외 광장으로 달려왔네요. 가운데에 역시나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그리고 배우들과 신나는 놀이, 이날 햇살이 이렇게 환하게 웃는거 이 시간이 처음인 듯






정말 예쁘고 다정다감한 레베카 언니에게 안긴 햇살이..






햇살이 너무나 좋아해주고 챙겨주는 러스..~ 오늘 뮤지컬을 보는데, 공연 중에 햇살이를 꼭 찍어주시더라구요. 역시나 무대에 나가 Fairy Dust 뿌리는 영광도 갖고...








귀신 놀이에 푹 빠져서 모두 초토화.. 떠난다는 사실을 알아서인지.. 더 슬프게 느껴지는 블레이크의 눈.. 준수한 외모에, 아이들과 잘 놀아줘서 인기 만점인 배우였건만..






늘 보던 뮤지컬과는 또 다른 할로윈을 위한 할로윈 쇼. 집에 와서도 할로윈 쇼 또 가고 싶다며... 울딸.. 완전 푹 빠졌는데, 이 공연도 오늘이 마지막이네요. 








호박 바구니 가지고 다니며 사탕받기..~ 진정한 할로윈의 재미를 느껴보던 시간.

오늘은 북클럽에서도 엄청 많은 사탕과 젤리, 그리고 초코렛을 받아왔더라구요. 기분이 많이 좋았을 햇살양.


날이 많이 추워서 야외 무대 공연도 참 힘들었을 듯 한데 언제나 웃는 얼굴이 그들...

파주 영어마을의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연해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만 4세 햇살이의 기억 속에 두고두고 좋은 추억으로 남을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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