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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치아우식증 관리 어떻게? 양치질 자세는 이렇게

by 와이파파 201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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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치아우식증 관리 어떻게? 양치질 자세는 이렇게

 



저번주 초에는 22개월이 된 딸아이의 제 3차 영유아 검진이 있었습니다. 아기 치아 검사를 받으려면 따로 신청을 해야 되더라구요. 주초에는 자주 다니는 소아과에 3개월전에 예약을 마쳤기 때문에 치아 관련해서는 따로 알아보니, 저희 사는 동네에서는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운영을 한다는 일산병원외에는 큰 병원이 없었습니다.

 

 

모유수유 치아 우식증

 

저희 아기의 특징이라면 태어날때부터 분유가 아닌 모유를 24개월까지 쭉 먹이고 있는데요. 예민한 아이라서 졸릴때는 손가락을 빨기 때문에 잠들기전에도 엄마 쭈쭈를 먹으면서 잠이 듭니다. 어떤날은 밤중에 깨서 자기 손가락을 빨다가 잠이 들기도 하고 노력해도 힘들면 엄마 젖을 찾아요.

 

음식물 때문에 생기는 충치는 주로 어금니에 생기지만, 울 딸처럼 밤중 수유를 하거나 모유 혹은 분유를 먹으면서 잠드는 아이들은 꼭지 부분이 닿는 앞니에 충치가 생기게 되는데요. 사실 앞니 두개 정도 살짝 회색빛이 도는 것을 감지 하긴 했었지만 이래저래 깨끗하게 닦아주면 좋아지겠지~하는 미련을 떨었답니다.

 



 

혹시 이것이 심해져서 말로만 듣던 치아 우식증으로 고생을 하게 되면 어떻게 하나, 그리 똑똑한 척을 하더니 어린이 치과 보험하나 들어 놓은것도 없는데...

 

그리고 병원에서 검사를 마쳤습니다. 젊은 여자 의사 선생님이 찬찬히 보시더니, 윗니는 6개 정도가 색이 다르고 아랫니도 좋지는 않지만 아이가 보채거나 정도가 심한 것은 아니니까 전용 칫솔을 사서 식사 후 꼬박꼬박 칫솔질을 해주라고 하시더군요.

지금부터라도 관리를 잘해주면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수 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여쭤봤답니다. 다른 아기들은 불소치료등을 한다고 하던데요?? 라고~

의사 선생님왈~ 그정도로 심한것도 아니고 아직은 너무 어려서 칫과치료를 받으면 트라우마가 생길 수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말귀를 알아듣고 참을 수 있을 때 쯤 부터 하더라도 하는게 좋다는 말씀이셨어요.

 

 

 

<정말 이런 사진들 보면 끔찍하지 않나요?>

 

이래저래 걱정이 된 나머지 육아맘들 자주 카는 카페에서 비슷한 걱정에 경험해본 엄마들 글들도 자세히 읽어보며 어린이만 전용으로 다닌다는 치과도 알아보고 했었는데... 다들 한결같은 말은 돈이 무진장 많이 든다는 얘기들 뿐이었어요. 그날 이후로 저녁 목욕시간에만 칫솔질을 시켰었는데, 이제는 하루 3번 이상을 닦아주고 있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예전보다 많이 협조적으로 변해서 아이를 눞혀서 칫솔질을 해도 버둥거리지 않는 것이랍니다.

 

 

 

충지 예방은?

저희 집 아이처럼 모유나 젖병에 의한 것이라면 돌 이후에는 꼭 밤중 수유는 끊는것이 좋습니다. 저도 진작에 끊었어야 하는데 몇개월 어릴 때 보다 어중간한 지금 시기가 더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몇개월 더 진행되면 완전히 엄마가 시키는 데로 하긴 하겠지만.

 

 

어떻게 닦아주면 좋을까요?

이맘때 아이들은 어른이 하는 흉내를 많이 내잖아요? 칫솔질도 본인들이 하겠다고 해서 통제가 불가능합니다. 저는 일단 어린이 전용 치약을 묻혀서(먹어도 탈 안나는 것으로) 먼저 아이가 맘대로 하게 내버려 둡니다. 어느정도 지켜워졌을 때쯤 양해를 구하고 아이를 눕혀서 양손은 내 다리로 통제를 하고 왼손은 얼굴을 잡아서 눈으로 구석구석 보면서 칫솔질을 해줘요.

 

 

사진에서는 치실도 이용하는데, 치실은 4살이 넘어가면 사용하면 된답니다. 구체적인 사진을 보니 좀 도움이 되시죠?

 

정말 시기를 놓치면 땅을 치고 후회할 일이 충치치료 아닐까 생각이 되요. 아기의 유치가 상할때는 어른들과는 다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문제의 소지가 보인다면 얼른 치과가서 검사한번 받아보세요.  지식인에서만 봐도 13개월 아이가 완전히 썩고 피까지 난다는 글들을 보면서 걱정되더라구요. 저도 좀더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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