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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가득한 일상/-맛집과 소풍

백석동 코스트코 일요일 장보기, 대형마트 휴일 주의

by 와이파파 2014.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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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백석동 코스트코 일요일 장보기, 대형마트 휴일 주의

 

정말 오랜만에 장을 보러 코스트코를 갔다왔습니다. 사실은 15일인 어제 헛걸음을 하며 차를 타고 딸래미 데리고 갔다왔는데.. 어라~ 이상하게도 아무도 없네???? 알고보니 대형마트 휴일이었어요.

 

 

 

 

혹시 저희처럼 헛걸음 하시지 않으시려면 꼭 기억해두시는 것이 좋겠어요. 코스트코는 매달 1일과 15일이 휴일이고, 영업시간은 위와 같이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랍니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오늘같은 일요일엔 사람이 너무 많이 몰려서 계산대앞에서 장시간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도 하지만 특히 이곳 장보기의 별미라고 할 수 있는 시식코너가 몇개 없어서 정말 입이 심심하답니다. 되도록이면 일요일은 피해서 가보세요~

 

 

원래는 교회를 가기로 했는데, 애 밥먹이고 준비하고 먼거리까지 가야한다는 핑계로 게으름을 피우다보니, 벌써 3주째 패스를 하게되네요. 다음주에는 꼭 가봐야겠어요. ㅜㅜ

 

 

일찍 갔다온다고 간 시간이 1시반 경인데, 사진을 좀 보세요~ 미어터질듯한 사람들의 모습들. 하지만 딸래미는 오랜만에 이곳에 와서 카트를 타고 에스카레이터를 타는 기분이 너무 좋은지 계속 장난을 치고 있어요.

 

 

 

정말 사람들이 많이 보이죠? 롯데마트나 이마트들도 물론 점점 대형화되어서 규모는 이곳과 비할바가 안되지만 특히나 창고형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천정의 높이가 탁 트여서 시원한 느낌도 들고, 카트를 끌고 다닐수 있는 공간이 넓기 때문에 운동삼아 걸어다니기도 참 좋답니다.

 

 

물론 무엇보다 좋은게 뭐냐고 묻는다면 어떤 물건을 고르더라도 졸졸 따라다니며 판촉행위를 하는 사람이 없다는 점과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2층 식품 매장에 가면 다양하고 푸짐하게 먹어볼 수 있는 시식코너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코스트코에서는 사진 촬영을 금하고 있어요. 큰 DSRL 카메라를 들고 다니고 싶지만 사실 핸드폰으로 찍는것도 다른 사람들에게는 사생활 침해가 될 수 있겠죠. 조심스럽답니다.

 

 

오늘은 정말 다양한 상품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었어요. 한 계절 앞서가는 이곳의 특성상 지금은 봄이니까, 여름에 많이 쓰여질 각종 비치용 아이들 물놀이 튜브와 캠핑용품들이 가장 눈에 띄더라구요. 저희는 저 사진위에 중간쯤에 보여지는 풀장을 들고 왔어요. 가격은 36000원대. 작년에 딸래미에게 선물한 볼 풀장은 지마켓에서 정말 저렴하고 좋다고 고르고 고른것이 46000원대였어요.

 

그리고 한 시즌 즐겁게 물놀이를 하였더니 어느새 벽쪽에 구멍이 생기면서 물이 새더라구요. 마침 요넘을 발견해서 좋았습니다.

 

 

이 발코니 의자셋트는 어른용일까요? 아이들용일까요? 겨우 이제 22개월 딸래미한테 80%는 맞야보이네요. 편안한지 내려올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요즘 너무나 사주고 싶은 인형의 집이에요. 그런데 가격이 거의 20만원이라 구경만 하다 말았어요. DIY스럽게 만들어져서 나름 즐겁게 놀수 있긴 하겠지만...ㅜㅜ

 

 

1층에선 이렇게 생활용품들 구경을 마치고 생수와 아기 드레스를 샀고, 2층으로 올라가서 음식에 필요한 야채와 과일, 생선들을 담았는데요. 1층은 그나마 여유를 가지고 돌아볼 수 있지만 2층 식품매장은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아이를 데리고는 힘들어요.

게다가 낮잠잘 시간이라 계산대 앞에서 어찌나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지... 너무 졸리니까 투정이 심하더라구요.

 

그래도 주차장으로 올라가는 카트안에서는 아빠랑 장난치며 즐겁게 노는 모습이네요. 지금은 차안에서 잠들어서 아빠와 함께 있지만요.

 

 

 

오늘 사가지고 온 목록들이에요. 딸기는 동네 마트보다 2~3천원 더 싸더라구요. 아스파라거스와 브로콜리는 딸래미에게 야채를 먹이고자 사왔구요. 퀴니 샐러드는 낮잠에서 깨면 세식구 같이 먹어볼려고 데려왔어요.

 

오늘 새로운 품목으로 추가 된 것은 피자용 모짜렐라 치즈입니다. 가격은 2만원이 넘드라구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른쪽의 어린이 드레스~ 다음주에 있을 스튜디오 촬영을 위해서 데려왔는데요. 사이즈는 3호라, 어떨지 모르겠네요. 역시 가격은 18천원대로 굉장히 저렴했답니다.

 

한번 갈때마다 십만원 이십만원으로 기본으로 깨지기 때문에 자주 가기는 어려운 곳이에요. 요즘 물가가 정말 상상을 초월하네요.ㅜㅜ

 

엉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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