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정이랑 사과와 엄앵란 유방암

SNL 정이랑 사과와 엄앵란 유방암

개그우먼 이세영 성추행 동영상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SNL코리아8가 이번에도 큰일을 저질렀습니다. 정이랑이 연예계 대 선배이자, 현재 유방암 2기 판정을 받고 완전 전제 수술까지 받았던 엄앵란의 모욕에 가까운 성대모사를 하고 정이랑 사과를 한 점인데요.

정이랑은 당시 프로그램 코너 중 "불후의 명곡'에서 80에 가까운 고령의 배우 엄앵란의 분장을 하고 나와서 "총 맞은 것처럼"이라는 백지영의 노래를 부르다가 아래와 같은 대사를 하였죠.

거기에 안영미까지 맞장구 치며

라는 말까지,

정이랑 본인은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에 사과문을 개재하기는 하였으나, 대중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으로써, 특히 누군가의 성대모사 혹은 흉내를 낸다는 것에는 그 사람의 명예를 훼손시키지 않아야한다는 책임감이 뒤 따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은 잘 몰라서 저지른 잘못"이라고 한 듯, 모르고 한 잘못은 죄가 되지 않는 건지요?

특히나 개그맨들은 사적으로나 공적으로 신중하지 못한 행동이나 발언 등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이 있긴 하지만, 정이랑, 혹은 이세영 같은 개그우먼 들의 이러한 행동들은 안타깝기 그지 없네요.

한편 SNL코리아 측은 정이랑이 정말 엄앵란의 현재 상태를 잘 모르고 애드리브를 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엄앵란은 "나는 몸신이다"라는 프로그램에서 건강검진을 받는 과정에서 본인의 유방암을 알게 되었죠. 조기에 발견이 되어 다행이긴 하나, 안타깝게도 한쪽 유방은 완전히 절제를 하였습니다.

웃기면 다라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하지 않을까요? 요즘 SNL코리아 많이 실망스럽네요.

와이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