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태 가족사와 만인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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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가족사와 만인보

이보다 드라마틱한 삶이 있을까? 고은시인의 대표작 만인보를 통해서 본 고영태 가족사와 가족관계가 화제입니다. 국가대표 펜싱선수로 출전하여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고영태, 형편이 어려워 연금을 한꺼번에 수령했고, 전라도와 부산에 이어 서울 강남에까지 호스트로 이름을 날리더니 다시 빌로밀로라는 가방브랜드로 대통령 박근혜의 가방까지 제작했던 고영태는 최순실의 내부고발자라는 타이틀까지 얻어 되었습니다.

<고영태 펜싱선수 시절 금메달 사진>

"만인보"는 고은시인의 대표 시집으로 노벨문학상 후보에까지 오를만큼 유명합니다.

고영태의 아버지는 아이러니 하게도 5.18 유공자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외 그의 가족관계나 가족사는 숨겨져 있었습니다.

시집 만인보에서는 시집이라기 보다는 아픈 과거사를 마치 한편의 소설처럼 표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왕년의 금메달 리스트가 얼마나 어려우면 호스트바를 전전긍긍하며 살았을까? 라는 동정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현재 고영태는 내부고발자로써, 나비효과를 보여줬지만 어쨌든 역시 최순실의 측근이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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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아버지는 고규석, 어머지는 이숙자 입니다.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그의 아버지는 1980년 5월 21일 광주에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결국 광주교도소 암매장터에서 죽은채로 발견됩니다. 당시 아버지 고규석의 나이는 마흔살때 였고 고영태의 나이 5살때이니, 아버지의 얼굴조차 기억하기 힘든 어린 나이일 듯 합니다.

<고영태 고등학교 졸업사진>

그리고 고영태는 딸과 아들 다섯남매 중에 막내아들이라고 하네요. 

아버지가 그렇게 돌아가시고, 막내아들 고영태와 총 다섯남매를 키워야 했던 어머니 이숙자는 식모살이는 물론이고 허드렛일까지, 심지어 망월동 묘역관리소 잡부까지 해야했던 정말 파란만장한 가족사를 엿볼 수 있습니다.

<청문회 고영태 웃음 움짤>

얼마전 청문회에 출석해서 김기춘에 대한 답을 할때, 고영태의 웃음을 보니 천진난만해 보이기도 하네요. 막내아들이라서 그런건지.

어쨌든 아래와 같이 만인보를 올려 두었으니,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보세요.

만인보 단상 3353-고규석

만인보 단상 3355 이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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