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길라임 패러디와 차움병원 시크릿가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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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길라임 패러디와 차움병원 시크릿가든

"옷벗을 라, 생각할 임" "라임" 이런 우스운 한자 표기가 숨어있었다니..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길라임의 입사지원서입니다. 오늘은 박근혜 길라임의 패러디들과 숨은 얘기들을 풀어볼 까 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길라임 역할을 했던 하지원은 박근혜 정부에 와서는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오른 연예인입니다. 이유는 그녀가 2012년도에 박근혜 대통령이 아닌 문재인 후보를 지지했다는 이유에서였지요.. 

이에 대해, 하지원은 길라임 패러디로 "이러려고 길라임 했나?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라고 했다지요.

박근혜 대통령이 차움병원 VIP시설을 이용할때 가명으로 사용했다고 전해지는 시크릿가든의 "길라임" 대통령이 되기 이전부터 사용했다고 전해지네요.(JTBC 뉴스룸). 이 때문에 네티즌들에 의한 무수한 패러디가 쏟아졌고, 급기야 네이버에서는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하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이러려고 시크릿가든 찍었나 자괴감 들고 괴로워" 패러디

"길라임, 이 한복이 한복 장인이 한땀~한땀" 패러디

최순실 게이트와 세월호 문제로 알려지게 된 차움병원, 이곳의 VIP 회원권은 1억5천만원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 병원을 이용할때마다 박근혜 대통령은 주인공인 "길라임"이라는 이름을 대신 썼다고 하는데,  실제로 현빈과 하지원의 배역에 쏙 빠져서 사용한 것인지, 아니면 차움병원의 주장대로 간호사가 지은이름인 것인지는 확실하게 알 수 없네요.

하지만 대통령이 되기 이전부터 시크릿가든의 주제곡이 대선 로고송이었다는 것이 밝혀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차움병원에 실제로 시크릿가든이라는 곳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아닐런지...

게다가 드라마 시크릿가든과 이번 최순실 게이트와의 공통점이 있다는 건데요.

1. 주인공 길라임의 아빠가 일찍 돌아가시게 되는데, 역시 박정희 대통령도 거의 비슷비슷한 시기에 돌아가시게 되죠.

2. 드라마 속에서 하지원이 맡은 길라임의 직업은 대역배우. 그래서 그런지 이런 최순실 게이트와도 비슷하게 돌아가는 형국이죠.

3. 남자 주인공 현빈의 잊지 못할 대사입니다. "내가 낸 이 엄청난 세금들이 다 그쪽한테 갔구나!"라고 하는...

이밖에 시크릿가든은 다양한 명대사로도 유명합니다.

<시크릿가든 OST 중 백지영의 "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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