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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SNS

저품질 블로그 탈출, 3페이지는 3개월 걸린다?

by 와이파파 201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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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품질 블로그 탈출,

3페이지는 3개월 걸린다?

진실은?

Hi 안녕하세요? 오늘은 네이버 블로그가 저품질, 정말 악질적인 3페이지 블로그가 된 이후 경과보고서를 한번 작성해볼까 합니다. 왠만한 모든 포스팅들은 10페이지 뒤로 빠져버렸고 새로 올리는 글 마다 쪽쪽 3페이지 첫번째이거나, 22위 혹은 23위 정도에 자리잡기 시작한지, 즉 제 블로그가 아프기 시작한지 한달이 넘었습니다. 정확히 2014년 2월 첫째주 목요일 점검이후 부터 시작되었고 3월 18일인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첫 예감부터 좋지 않았죠. 왠지 첫번째와는 달리 이번엔 좀 길게 갈 것 같다는 본능적인 직감이 있었습니다.

 

가장 최악의 저품질 증상은 트래픽이 크게 상승후 오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되어요. 포스팅마다 상위 노출이 너무 잘되다 보니, 욕심이 생기게 되고 그러다 더 많은 방문자수를 끌어모으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죠. 연예인들이나 드라마등의 핫이슈 글을 쓴 적은 없지만 네이버 검색 배너 하단부에 나타나는 키워드들을 종종 이용해서 포스팅을 한것이 화근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

 

 

 

이것은 오늘 검색바 하단부에 나타난 네이버 측에서 띄워주는 키워드들입니다. "백진히 기황후 하자, 유승호 근황, 금성에 뜬 무지개 포착" 요렇게 글자들이 보이실거에요. 저도 3페이지 저품질이 오기 전에 이곳에서 몇개를 선택해서 포스팅을 했고 그 포스팅이 최상위1위 자리에 올라가면서 평소 2만명이던 방문자수가 4만명까지 오르고 그 다다음 날 부터 추락을 맞이하게 되었답니다. ㅜㅜ

 

3페이지 저품질 블로그가 된다는 것은 단순한 품질저하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일주일만에 탈출에 성공했다.. 열흘만에 성공했다 혹은 짧게는 2~3일만에 다시 돌아왔다고 하시는 분들은 제가 겪고 있는 이런 증상보다 좀더 낮은 단계로 키워드 난발로 인한 단순한 저품질 증상으로 해당 포스팅만 삭제하고 다시 문제없이 포스팅을 하고 기다리다보면 제자리를 찾게 될수도 있겠으나(저는 참고로 이번이 2번째 인데요. 첫번째 때에 10일만에 제자리를 찾았었습니다.) 일명 3페이지 저주에 걸리게 되는 경우는 기간이 오래 걸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한달.... 그리고 다시 또 한달 기다려보기 ㅜㅜ

 

많이 지쳤죠. 한달을 기다렸는데 돌아오지 않았고 다시 2달을 향해가고 있는데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 말이에요.

 

저와 같은 증상으로 고생하는 분들의 블로그를 문제가 발생한 기간을 토대로 그분들의 포스팅 제목과 내용들을 거의 다 읽어봤습니다. 대부분 제목과 포스팅에서 중복되는 단어로 인한 문제들이 많았는데요. 어떤것이 문제가 되는지도 모른채 계속해서 똑같은 습관으로 글을 작성하고 계시더라구요. 그렇다보니 저품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구요.

 

 

내가 지치지 않으려고 했던 것들은?

 

약 10일이 지난 시점에 메인은 유지하면서 세컨드로 이 티스토리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보니 약 한달이 되었네요. 총 60개가 넘는 포스팅으로 1일 1개의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 중이구요. 현재 300명 가까운 1일 방문자수를 보이고 있어요. 구글에서 제공하는 애드센스 광고도 붙일수가 있어서 또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는 요즘인데요.

 

또한 일주일전부터는 세번째 블로그를 네이버에 개설했습니다. 이렇게 한꺼번에 3곳에 1일 1개의 포스팅을 정성스레 작성한다는 것이 여간 힘든일은 아니지만, 언제 끝날지 모르는 저품질 지옥에서 마냥 허우적 거리는 것보다는 아이를 위해 만들었던 육아용은 계속 아이와 관련된 글들을 작성하면서 3페이지에서 탈출하기를 기다리고 나머지들도 지속적인 양질의 포스팅으로 제대로 나중을 위한 보험 정도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누군가 말했죠~"저품질이 벗어나는 것보다 새로 키우는게 낫다~"라고.. 정말 그럴까요??? 확인해볼께요.

 

 

 

제 티스토리 개설후 총 방문자수는 2882명이고 그 옆의 사진은 바로 네이버의 3번째 둥지로 총 포스팅수 10개에 오늘 낮 12시 현재 45명이 들어왔네요. 메인에서의 포스팅수가 600개가 넘는데 하루에 들어오는 사람은 천명안팍, 어쩌면 조만간 세번째에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생블로그가 더 잘 날아간다~

 

게다가 신생인데도 불고하고 상위노출된 포스팅이 3개나 있습니다. 어찌된 일일까요?

 

어쨌든 저는 저품을 블로그를 극복하는 방법으로 기존은 유지하되 새로이 개설해서 끌고 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결국 시간과의 싸움에서 지치지만 않는다면 제 자리를 찾으리라는 믿음은 있으니까요. 좀 시간이 걸린다고 하여도 믿을만한 다른 넘이 또 있으니 나쁘지 않습니다.

 

오늘 검색하다보니, 3개월 걸려서 탈출됐다는 분 글을 보게 되었어요.~ 그 분 왈 역시 저처럼 하나는 새로 만들고, 기존것은 짜증나서 방치하다가 2~3주에 한번씩 글을 썼다는 군요. 그리고 3개월 되자 예전글들이 하나둘씩 1~2페이지 나타나기 시작하고 결국 상위노출이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그렇게 희망을 걸어봅니다.

 

이젠 짧게 끊어쓰는 여러개의 포스팅보다는 한개의 긴 양질의 글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다보니 오히려 글 노출이 쉽게 되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80개의 글을 쓰고도 최적화를 시키지 못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20개의 글만으로 최적화가 되었다고도 합니다. 차이는 바로 양질의 글...인것 같습니다.

 

아, 다음에는 정말 탈출했다는 기쁜마음으로 글을 쓰고 싶네요..~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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