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월 다독과 반복 영어/한글 책읽기 2016.10.06
이번주 화요일, 2주만에 다시 찾은 도서관.. 3곳을 돌아 63권의 책을 빌려오는데 읽을 책 찾고 가져오는데만 3시간 가까이 시간이 걸렸답니다. 그나마 도서관 가족권이 있기에 가능한일.. 고양시에 살고 가장 좋은 혜택이라면 가까운 곳에 여러군데의 도서관들이 있어 양질의 책을 읽어줄 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보는 시간입니다.
늘 그렇듯.. 한글책 21권+영어원서42권... 시디는 덤이 되겠네요.
영어원서는 레벨에 맞춰 책을 골라내서 구입하고 있었으나, 임시품절 혹은 완품으로 인해서 구하지 못하던 것들을 두곳에서 찾아보니 꽤 많이 찾아져서 그나마 다행이라며 데려왔구요. 한글책의 경우에는 "공주 시리즈와 똥 시리즈, 그리고 자연이 소곤소곤 자연관찰책 2권에 몸과 병에 관한 시리즈"들로 골라 골라 데려왔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모인 아이들... 영어원서들은 10번 정도 반복해서 같은 책을 돌려가며 읽어주기도 하여서.. 2주정도 가지고 있게 되지만 한글은 다 읽어주고 나면 바로 해당 도서관으로 달려가서 반납 후 또 다른 책으로 읽어주게 되죠.. 그래서 약 2주 정도 집에 있는 책들과 섞어 읽어주며 약 100권~ 120권 정도 읽어주는 셈이네요.
게다가 중국어를 8월부터 조금씩 노출시켜주기 시작해서 요즘은 책도 읽어주고 있으니.. 유치원 하원 후 하루가 정말 손살같이 사라진답니다. 햇살이는 몸에 에너지가 충만한 아이라, 놀이터에서 최소 3시간~ 4시간은 놀아야하거든요. 벌써 5세라는 나이에 이렇게 하루 일상이 정신이 없네요.
FIVE LITTLE MONKEYS 시리즈는 워낙 잘 알려진 책인데, 각각 낫권으로 가지고 있어도 되지만.. 이렇게 전체 시리즈가 한권으로 나와있는 책이 있어요..~ 요 녀석도 이번에 또다른 반복입니다.
집에 가지고 있는 "디즈니 잉글리쉬 리딩클럽" 들..~ 얼마전 햇살이에게 디즈니 리더스 책들을 읽어줬다가.. 아이가 어제도 반납한 그 책들을 찾길래, 일찌감치 사두었던 책들을 꺼내고 그 중 소피아 시리즈를 세이펜으로 편하게 읽어주었죠..~ 엄마 목소리가 좋아? 세이펜이 좋아? 하니.. 엄마 목소리가 좋다네요.. ㅎㅎㅎ
http://blog.naver.com/jkloveyerin2/220817202197
디즈니 잉글리쉬 리딩 클럽 가지고 있는 책들은 1단계 몇권과, 2단계 소피아, 3단계는 겨울왕국이에요...~
3단계도 어렵지는 않으나, 2단계인 소피아 책들 시리즈 읽어줬더니 흥미 있어하고... 오늘아침에도 침대에 놓여진 녀석들 보더니 세이펜을 붙잡고 녹음기 기능을 써보며 녹음해 보더라구요..
전 다양한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으나, 이제 슬슬 자기 취향이 나오는 시기니, 걍 더이상 아무말도 하지 않았죠..~
책을 좋아하고 읽어 싶어 한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좋은 일인가요..~
게다가 햇살이는 엄마표로, 영어도 한글도 무리없이 잘하고 있는 아이니까요..~
그나저나, 사주고 싶은 책은 많고 가계부는 뒤적거리게 되고, 도서관 만으로는 부족하니.. 참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네요...~ 디즈니 잉글리쉬 리딩클럽 책들은 "집중듣기"를 위해서 들여야 할 것 같은 생각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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