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영 JTBC 박근혜 퇴임 후 K스포츠재단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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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헌영 JTBC 박근혜 퇴임 후 K스포츠재단 이사장

고영태, 노승일과 함께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하며 최순실 태블릿PC와 이완영 의원 증거조작 설에 휘말렸던 K스포츠재단 박헌영 과장이 JTBC 뉴스룸에 출연하여 손석희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한때, 고영태 노승일과는 다른 횡보를 보이나 싶었던 박헌영 과장이 이날 결정적인 재보를 합니다.

바로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 직이 끝나면 바로 K스포츠재단 이사장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는 겁니다. 물론 자신은 고영태로 한테 들었을 수도, 혹은 최순실로부터 직접 들었을 수도 있다는 애매모한 대답을 하긴 했지만 노승일에게도 인터뷰 내용을 알렸고 오히려 잘했다는 얘기를 하는 걸 보면 노승일, 고영태, 박헌영은 최순실 국정농단에 대해서 진실을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박헌영 과장을 최순실에게 추천한 것은 역시나 고영태 였다고 합니다.

박헌영은 그밖에, 최순실과 김기춘의 관계에 대해서 서로 만나지 않은 사이일 수 있으나,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서로 연락을 했을 수는 있다라는 추측성 발언을 했구요.

가장 문제가 되었었던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해서는 이것 말고도 국정농단을 증명할 만한 증거들이 많은데 본질을 흐리고 시간을 자꾸 끌면서 이슈화 하려는 세력들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죠.

노승일은 이미 독일에서 최순실의 노트북에서도 문건을 복사해서 검찰에 제출하였다고 했고 태블릿PC는 최순실의 것이 맞는데 고영태가 잠깐 사용을 할때 자신이 봤을 수도 있다, 다만 이미 밝혀진 내용들처럼 안의 내용이나 위치 정보들과 아이피 등이 모두 최순실의 것이라는 것으로 밝혀진 상태이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으로 인해 위증논란과 더블어, 오해를 사게 된 것에 대해서 JTBC 측과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게 생각한다라며, 그동안 많이 두려웠다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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