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희 의원 박헌영 태블릿 PC 위증지시 영상
요즘 국회 청문회 방송을 틀어놓고 시청을 하고 있는데, 이만희 의원이 흐름을 깨는 듯한 박헌영에게 재차 질문하는 최순실의 태블릿PC 여부.. 이미 고영태의 청문회장에서 태블릿PC와 관련하여 위증을 하였다는 것이 JTBC 방송을 통해서 결론이 난 상태에서, 다시 이 문제를 질문한다는 것이 참 의아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결국 이것이 이만희 의원이 박헌영에게 위증을 지시하도록, 짜고 치는 고스톱이었던가요?
둘의 청문회 질의와 대답은 4차 청문회인 12월 15일에 이뤄졌고, 중앙일보에 의하면 고영태는 이날 보다 2틀이나 앞선 13일 통화를 하면서 박헌영과 새누리당 의원이 청문회 전에 서로 위증하기로 계획을 했으며, 질문은 최순실과 일을 하는 중에 이 종편 관련 태블릿PC를 본 적이 있는지를 물어보게 될 것이고, 박헌영 측에서는 최순실이 아니라 고영태가 들고 다니는 것을 본 적이 있다고 대답할 것 이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태블릿 PC의 충전기 얘기도 할거라고 정확히 말하였다고 하네요.
그런데, 정말 이 말이 사실이었다는 겁니다. 저도 같이 시청을 했던 5차 청문회 현장에서 이미 최순실의 피씨로 전국민에게 알려진 마당에, 이만희 의원은 아까운 청문회 시간을 이용해서 또 피씨에 관련 된 질문을 합니다.
물론 박헌영은 이날, 이만의 질문을 받고 대답하는 과정에서 결론은 최순실이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안다는 얘기를 하게 되지만 JTBC에게 넘어간 그 태블릿PC는 최순실의 것이 아닌 것으로 몰고 가려는 의도로는 확실합니다.
위의 동영상은 이만희와 박헌영의 위증 장면을 담은 청문회 영상입니다. 과연 위증이 이 것 뿐일까요. 이만희 의원과 박헌영 눈에 새겨두어야겠습니다.
이 청문회 동영상에서 이만희 의원은 마지막 부분에 이렇게 말을 합니다.
"제가 사실은 이 부분에 질의를 하는 것은 태블릿PC에 대한 질의를 하게 되면은 전화번호가 공개되 가지고 욕설문자를 포함해서 전화가 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은 이 자리가 최순실의 국정농단이 하나의 사실로서 점검을 하듯이 거기서 시작이 되었다고 하는 스모킹 건이라고 하는 그 태블릿PC의 그 진실도 무엇인지가 정확하게 알고 그것을 역사속에 기록하는 것이 저는 그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어이가 없네요. 어쩐지 흐름도 이상하고, 끝마무리에 이런 말을 내뺃는 것도 이상하다 했는데, 박헌영과 딱 입을 맞추고, 아무렇지도 않게 위증을 해서 빠져나갈려는 거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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